전편에 이어서...
https://hottorong.tistory.com/17
반셀프 인테리어 전체 개요 정리 - 1
반셀프 인테리어는 턴키 인테리어보다 대략 30% 정도 비용 절감할 수 있다. 나 같이 예산이 별로 없는 사람은 턴키의 넘사벽 견적을 받으면 반셀프에 눈이 갈 수 밖에 없다. 대체적으로 인테리어
hottorong.tistory.com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들은 파괴해야 한다!
1. 철거
각 공정 별로 업체마다 철거를 일일이 요청할 수 있지만
공정이 겹치는 구간에 굉장히 애매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고
오히려 퀄리티가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 철거 전문 업체에 그냥 맡기는 게 제일 속편하다.
하지만 그것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으니..... 아래 참고
https://hottorong.tistory.com/16
반셀프 인테리어 - 철거 업체 선정 후기 및 주의점 (feat. 빡침)
셀프 인테리어 또는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첫 작업은 철거다.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 모든 것을 뜯어내는 첫번째 시작! 턴키 업체에 맡기면 알아서 해주겠지만 본인이 셀프로
hottorong.tistory.com
혹시 확장을 한다면 철거를 할 때 건축도면을 확인하고
철거가 가능한 비내력벽인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건물 하중을 지지해주는 내력벽이라면 확장 불가
(몇 년 전부터 구축은 일정 조건하에 허용한다 만다 계속 질질 끌고 있는 듯?)
2. 창호(샤시)
전편에 말했듯이 샤시는 브랜드보다 시공업체가 중요하다.
작업자 실력만 있다면 저급 브랜드로도 빠방한 단열 가능!
샤시 기업은 LG, 현대, KCC가 있는데 품질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비용으로만 치면 LG > KCC > 현대
대체적으로 샷시는 고가를 쓰느니 중가형이 가성비가 좋다고 한다.
단창으로 할지 이중창으로 할지는 방 확장 상태나
단열 상태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3. 목공
인테리어의 퀄리티 높은 마감을 위해서는 정말 정말 목공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목수반장님 섭외에 신중해야 함.
대체로 인테리어 자재상에서 소개받거나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에서 찾는데
요즘은 더 비싼 듯하다. 심지어 돈을 줘도 목수님이 바쁘셔서 섭외하기 어려움.
실력 있는 목수 분이 오길 기도하자.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목수님이 하신다.
벽 울퉁불퉁한거, 붙박이장, 단열까지.....
3. 전기
전기 반장님 섭외 역시 조명가게에서 조명 구매하면서 함께하거나 인터넷을 뒤져야 한다.
신발장 하부등 같은 것도 전기 작업이 필요하니 원하는 인테리어를 먼저 생각하고
어디에 콘센트를 달아야 할지 고민하자.
간접등 같은 거 위치 정할 때 목수님이랑 전기 반장님이랑 같이 말해야 함.
4. 타일 & 욕실
웬만하면 욕실 타일 하면서 주방이나 현관도 같이 한다.
가끔 욕실만 맡기도 상대적으로 쉬운 현관이나 발코니는 자기가 직접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난 마음 편히 전문가에게 다 맡기기로....
주방이나 욕실 타일은 덧방이 기본인데
욕실은 이미 몇 번 수리했다면 문과 바닥의 단차 때문에 덧방을 못하고 철거 후 작업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철거와 방수처리까지 다시 해줘야 해서 좀 더 비싸다.
욕실은 필름이나 도장 전에 진행해야 한다.
5. 필름 & 도장
필름은 내용에 따라 견적이 많이 다르다.
나 같은 경우에도 문을 다시 달아야 하는데
마음 같아서는 문틀도 뜯고 싶지만 그러면 견적이 올라가기 때문에
문틀은 필름을 하기로 했다.
현관문 역시 철문을 교체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필름 시공을 해야 한다.
만약 문도 재활용하고 싶다면 필름을 하거나 아니면
마음에 드는 페인트로 칠하면 된다.
6. 마루
마루는 요즘 강마루 대세이다.
평당 10만 원쯤 했는데 요즘 이것도 올랐다 ㅜㅜ
마루는 을지로나 학동역에 가서 직접 색깔과 느낌을 보고 결정하자.
7. 도배
도배는 시공 직후 AS가 자주 발생한다.
엉망인 업체에서 하면 벽지가 뜨고 난리가 나니까 신중히 알아보자.
합지와 실크벽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실크 벽지가 확실히 관리가 편하다고 한다.
나는 뭔가 PVC 들어가는 게 싫어서 견적 받을 때 합지로 한다니까
전세 줄 거 아니면 요즘 친환경도 많으니 그냥 실크벽지를 하라고 했다.
8. 조명
도배 완료되면 이제 조명 설치
조명만 달면 이제 진짜 인테리어가 거의 끝난 게 느껴진다고 한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예쁜 조명들로 장식하자!
9. 가구
마루와 도배 장판이 끝나면 마지막에 가구를 시공해준다.
업체 입장에서는 가구부터 넣고 도배 같은 걸 하는 게 편할 수 있지만
예쁜 마감을 위해서는 이게 좋다.
주방은 비교 견적을 받고 특별히 원하는 디자인이나 요청 사항이 없으면
브랜드를 쓰는 게 좋다고 한다.
사제로 제작해서 쓰다가 AS 받을 일이 생겼는데 회사가 사라지는 경우도 많아서...
10. 입주 청소
새 집을 사기 전에 지금 집에 전세 올 때 돈 아낀답시고 입주 청소를 내가 했는데
몸살 걸렸다. 15평인데도 불구하고...
입주 청소는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게 마음도 편하고 퀄리티도 좋다!
여기까지 모두 다했다면?
이제 아름다운 새집에서 행복하게 살 일만 남았다!!!
'인테리어 > 반셀프 인테리어 도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셀프 인테리어 - 철거 업체 선정 후기 및 주의점 (feat. 빡침) (1) | 2021.08.15 |
---|---|
반셀프 인테리어 전체 개요 정리 - 1 (0) | 2021.08.15 |
댓글